남자 문페이즈 시계 추천편
문페이즈란?
달의 현재 모습을 시계에 표현한 기능으로 주로 고급시계에 적용하는 기술
문페이즈는 극 상위 기술은 아닙니다. 퍼페츄얼 캘린더, 투르비용, 미닛 리피터와 같이 누군든지 인정할
정도의 고급 기술은 아니지만 분명 고급 시계에만 탑재되는 기술임에는 분명합니다.
쉽게 그냥 인터넷만 둘러봐도 문페이즈를 갖춘 시계들은 대부분 100만원 넘어갑니다. 간혹 아주 저가
시계에도 문페이즈가 달려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문앤선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moon과 sun이 표기되는
방식입니다. (낮과 밤을 표기하는거죠. 이는 문페이즈와는 다릅니다.) 문페이즈는 다이얼을 한층 감성적으로
만들어줍니다. 뭔가 로맨틱한 느낌을 가해주는데 그 특징이 있죠. 달의 모양이야 어찌되었든간에 뭐가 중요한가요?
내 시계를 로맨틱하게 만들어주는게 어쩌면 더 중요합니다. (사람에게는 다 기준이 다르죠. )
말이 엄청 길었네요 이제 시작합니다.
중저가의 문페이즈
1. 시티즌 구문페
남자 시계 이야기 (문페이즈 편)
사진으로만 봐도 참 이쁜 시계입니다. 트리플 캘린더에 문페이즈 그리고 에코드라이브
시티즌의 기술력은 참 놀랍습니다. 게다가 다이얼.. 참 이쁘네요. 문페이즈의 달조차 디테일하게
그려넣었네요. 단점이라면 글라스가 사파이어가 아니라는 점... 잔 기스를 싫어하는 저로서는 최악의 조건이네요
2. 세이코 문페
시티즌과 항상 같이 등장하는 세이코입니다. 다이얼은 시티즌과 만만찮게 이쁘네요.
세이코는 참 대단한 회사입니다. 겨우 세이코의 프리미어라인이 이정도입니다. 언젠가는 그랜드 세이코
를 한번은 가져보고 싶네요.
3. 프레드릭 콘스탄트 문페이즈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클래식의 왕자입니다. 이 가격대 클래식을 찾으려면 프콘을 찾으시면 답이 나옵니다.
다이얼까지 골드계열의 컬러로 한창 클래식하면서 력셔리한 드레스워치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핸즈가 블루핸즈가 아니라는 점이네요. 블루핸즈까지 갖췄다면 훨씬 더 멋스러웠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오리스 문페
많은 분들이 첫 문페이즈로 사고 싶은 시계 오리스 문페이즈입니다. 많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과연 오리스는 어떤 시계
인가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결론적으로 오리스는 훌륭한 시계입니다. 기계식만 고집스럽게 만들어온 그 모습만 봐도
자신들의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알 수 있지요. 포인터 데이트는 오리스의 유명한 히트작입니다. 미군 파일럿에게도
파일럿워치로 사랑받았던 시계입니다.
5. 론진 마스터콜렉션 문페이즈
몇번은 소개된 시계네요.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시계입니다.
문페이즈라면 시계에 미친 사람들이 아닌 이상 이정도 가격대면 거의 다 경험한 수준이라고 봐집니다.
내용이 내용인 만큼 가격을 밝혀야 겠네요. (백화점가 리테일 420만원)
사실 시계쟁이가 아니면 이정도 이상은 시계에 투자하긴 꺼려집니다. 허나 이 시계가 가진 여러가지의
기술 문페+블루핸즈+트리플캘린더 라면 한번은 투자해볼만합니다. 다이얼도 무척이나 이쁜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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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가의 문페이즈
6. 샴버그 문페이즈
이 문페이즈는 제가 현재 애타게 찾고 있는 문페이즈입니다. 국내에 현재 입점이 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사실상 당장 구하는건 불가합니다. 허나 그 어떤 문페이즈보다 단연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시계는 단순해보입니다만 문페이즈의 달이 실제 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ㄷㄷㄷ
핸즈도 IWC의 마크16의 어린왕자 시리즈처럼 별입니다. 너무 이쁘군요. 더 훌륭한건 실제 밤이 오면 보이는 이녀석의 모습입니다.
환상적이지 않나요? 이정도면 ... 음... 예술품입니다. 예술품...
7.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파노매틱 루나
심플한 멋이 돋보이는 이녀석은 주로 넘버7 혹은 넘버10의 시계 메이커를 선정하면 등장하는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작품입니다. 다이얼이 딱봐도 나 비싼 놈이야 하는거 같군요. 글라슈테 오리지날은 랑에와 함께 독일의 자존심입니다.
만일 독일이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 글라슈테가 구 동독아래서 수난을 받지 않았다면 아마 이놈이 파텍필립과 피게등과
1위를 놓고 다툴런지도 모릅니다